by김혜미 기자
2016.08.29 11:00:00
모니터 3종 공개..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 확산 전략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9월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2016에서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를 최초 공개한다.
29일 삼성전자는 이번 IFA2016에서 24형과 27형 CFG70, 34형 CF791 등 퀀텀닷 모니터 3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들 신제품에는 SUHD TV와 동일한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sRGB 기준 125%의 색재현율을 나타내는 등 더 풍부하고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모니터 생산 공정에서부터 제품 하나하나에 대해 미세하게 색상을 조정하는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을 거쳤다. 또 SUHD TV와 마찬가지로 환경유해 물질인 카드뮴이 없는 퀀텀닷 소재를 사용했다.
CFG70 모델의 경우 응답속도 1m/s를 지원하고, 144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과 끊김없이 고화질 게임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전문 모니터다. 최고의 게이밍 사용자경험(UX)을 위해 한눈에 보이는 대시보드 형태의 OSD(On Screen Display)를 내장했으며 각 모드별로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맞춤형 게임모드를 지원한다.
CFG70의 슈퍼 아레나 디자인은 1800R 곡률과 게임 사운드에 실시간 반응하는 LED 아레나 비전 조명 등 게이밍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 박진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CF791 모델은 세계 최고 곡률인 1500R을 구현, 시각적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3면 바운드리스 디자인으로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제공하며 화면 주사율 100Hz, AMD 프리싱크 기술 등 최신 프리미엄 모니터 사양을 모두 갖췄다. 울트라와이드 21:9 화면비율로 멀티스크린 기능까지 지원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무는 “SUHD TV에 적용돼 뛰어난 화질과 품질을 보여준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커브드 모니터에 적용했다. 고화질 영상을 필요로 하는 모니터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