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객덕에 '패블릿' 개척"..'갤노트7' 韓 미디어데이 개최

by정병묵 기자
2016.08.11 10:3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1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한국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노트7(사진)’을 국내 미디어와 소비자들에게 공식 선보였다.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 카테고리를 창조하며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한 ‘갤럭시 노트’ 제품군은 ‘7’을 통해 홍채인식 기능 등을 선보이며 스마트폰의 미래를 한발 앞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의 앞서가는 선택 덕분에 삼성전자가 패블릿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갤럭시 노트7’도 한국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7’은 1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64GB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다. 색상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3가지를 우선 출시하며, 블랙 오닉스는 오는 10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자유롭게 남다르게’라는 주제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2800여 매장과 주요 대형몰, 백화점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대대적인 사전 체험 행사를 펼치고 있다.

‘갤럭시 노트7’ 사전 판매는 오는 18일까지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과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진행되며 사전 구매 고객 중 19일 출시부터 23일 사이에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19만8000원 상당의 피트니스 특화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2’를 증정한다(개통 후 14일 유지 조건).

고객 보상 프로그램 ‘갤럭시 클럽’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3월 ‘갤럭시 S7’과 함께 국내 최초 12개월 휴대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개시한 ‘갤럭시 클럽’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클럽 가입 시 2회에 걸쳐 50%를 지원했던 액정수리할인혜택을 75% (1회 한정)로 변경해 실질적 체감 혜택을 강화했다.

또한, 반납 조건을 완화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강화유리에 스크래치나 깨진 부분이 있더라도 통화, 터치기능, 홍채인식 등 전원만 정상적으로 작동되면 모두 반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