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60선 문턱서 등락..외국인 매수세 약화

by김기훈 기자
2014.01.16 13:46:36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1960선을 코앞에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의 사자세가 약화되면서 뚜렷한 상승탄력은 얻지 못하는 모습이다.

16일 오후 1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58포인트(0.23%) 오른 1957.86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장을 이끌었던 외국인은 매수주문을 줄이며 68억원을 사고 있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엿새 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개인은 356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4%, 의료정밀이 1.85%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고, 건설과 철강 및 금속, 종이목재, 서비스 등의 상승폭도 상대적으로 크다. 반면 섬유의복과 통신, 운수창고 등은 다소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POSCO(005490)와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등도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우(005935)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등은 뒤로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0포인트(0.31%) 오른 517.57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