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도 확대에 코스피 2020선..대형주 1%대 약세

by김인경 기자
2013.10.25 13:58:1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외국인의 매도세가 잦아들고 있지만 기관의 매물이 확대되며 코스피 지수는 2020선에서 머물고 있다 . 그동안 승승장구해오던 대형주는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1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7.58포인트(0.86%) 내린 2029.1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3억원, 1979억원을 내놓고 있다. 특히 투신은 1191억원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034억원 순매도로 총 1082억원 매도우위에 있다.

그동안 외국인이 사들였던 대형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1%대 내림세다. 중형주와 소형주도 소폭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자 증권, 은행 등 금융주가 2%에 가까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 화학, 기계, 서비스업,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도 1%대 내리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운송장비, 종이목재는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자동차 3인방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림세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4분기 실적 기대를 타고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28포인트(0.43%) 상승한 533.31에 거래되고 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7% 급등하고 있으며 정보기기도 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