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12.07.12 13:26:19
중남미 통신사업자 텔레포니카와 협약
이달 아르헨 시작으로 중남미·스페인 시장 공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중남미 최대 통신사업자 텔레포니카와 스마트TV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고, 이달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브라질·칠레·페루·스페인 등으로 서비스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텔레포니카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LG 스마트TV에 탑재하기로 했다.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영화·뉴스 등 500여편에 이르는 지역특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중남미·스페인 등 범 라틴권 스마트TV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서영재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 상무는 “텔레포니카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현지 특화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남미 시장에서 스마트TV 시장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