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사랑(+) 캠페인` 100억 전기절감

by안승찬 기자
2009.09.08 15:10:28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지식경제부는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동 추진한 `에너지 빼기(-) 사랑 더하기(+)` 캠페인을 통해 100억원에 상당하는 9만1389MWh의 전기를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8713개 건물이 참여했다.

이는 약 32만가구가 한달 동안 쓸 수 있는 전기량으로, 온실가스 3만8000톤의 감축 효과와 같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온실가스 3만8000톤은 잣나무 1200그루가 흡수하는 양으로, 연의도 면적 5배 가량의 녹지를 조성해야만 가능한 규모다.



`에너지 빼기 사랑 더하기`는 대용량 전기를 사용하는 건물이 여름철 전기 사용을 줄여 축적한 실적을 겨울철 저소득층 난방비로 지원하는 에너지절약 캠페인이다.

지경부는 적립된 실적을 활용해 11월 캠페인 참가자가 본인 명의로 저소득층에 연탄을 기부하는 `연탄배달 릴레이`를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