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09.07.08 14:16:07
청와대, 국회 홈페이지 접속장애 계속
신한은행 인터넷뱅킹·네이버 이메일도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동시다발적으로 해킹을 당한 정부기관 인터넷사이트와 포털들이 전날(7일)에 이어 8일 오후까지도 접속장애를 겪고 있다.
청와대와 국회, 외교부, 국방부 등 국가 주요기관 사이트는 8일 오후 1시30분까지 접속장애를 일으키고 있고,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의 인터넷뱅킹이 일부 장애를 빚고 있다.
신한은행은 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전날 오후 발생한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 때문에 현재 당행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렸다.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진 네이버 e메일 서비스도 이날 오전까지 일부 접속이 안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네이버 e메일은 전날 오후 6시경 디도스 공격으로 갑작스럽게 서비스가 중단됐으며, 6시간이 지난 자정에야 서비스가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