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AI 출시
by김혜미 기자
2024.12.24 09:39:34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쿠쿠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쿠쿠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AI’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쿠쿠의 첫 번째 AI 로봇청소기인 파워클론 로봇청소기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청소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센서와 기능을 탑재했다. AI 카메라 센서와 측면의 빛의 반사 시간을 측정하여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측면 dToF(direct Time-of-Flight) 센서를 장착해 더욱 정교하게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dToF 센서는 빛이 장애물에 닿아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의 센서다.
아울러 라이다(LiDAR) 센서가 실내 환경을 360도로 스캔하여 공간을 정밀하게 맵핑하고 최적의 청소 경로를 계획한다. 스마트 앱을 통해 전체 청소, 선택구역 청소, 집중청소, 예약청소, 금지구역 설정, 차일드락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로봇청소기가 스테이션에 장착되면 먼지 비움부터 물걸레 세척,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어 사용자의 편리함을 극대화한 오토 클린 스테이션이 탑재된 제품이다. 2만5000Pa의 흡입력으로 로봇청소기 내의 먼지통을 깨끗이 비워 먼지 날림이 없다. 먼지를 비울 때 사용되는 먼지 봉투는 2.5리터 대용량으로 제작됐다.
청결한 청소기 관리를 위해 60 ℃의 고온수를 이용해 세척하여 찌든 때까지 제거할 수 있도록 했고, 강력한 물걸레 회전력으로 분당 최대 200번까지 비벼준다. 최대 분당 6800회 회전하는 팬과 히터가 만들어 내는 70℃의 열풍으로 세척이 완료된 이후에도 젖은 물걸레를 건조해 냄새 걱정도 덜어준다. 세척판 청소 기능이 있어 쉽고 깨끗한 관리도 가능하다.
강력한 흡입력은 기본이다. BLDC 모터가 크고 작은 먼지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주고, 카펫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흡입력을 강화해 카펫 속 숨은 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한다. 또한 카펫 청소 시 물걸레 패드가 최대 12밀리미터(mm)까지 자동으로 리프팅돼 카펫에 물걸레가 닿지 않게 청소할 수 있다.
한국 주거 환경에 맞춰 문턱을 넘을 수 있고 회전형 물걸레 기능도 탑재했다. 1회 충전으로 저소음 모드에서는 최대 140분, 파워모드에서는 69분까지 청소가 가능한 배터리 용량을 자랑한다.
쿠쿠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해진 청소 환경을 제공하며, 시장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청소기 라인업 기술력을 강화해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