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2.02.16 11:07:28
조합측 분담이행방식→공동이행방식 수용 요구
현대건설 단독시공, 아이파크 브랜드 제외
HDC현산 "조합 의견 최대한 반영"
4월 중 조합총회서 최종 의사결정 예정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 형태로 시공사로 선정된 광명1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HDC현산이 배제될 전망이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HDC현산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HDC현산에 대한 보이콧 행렬이 잇따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 광명11구역 재개발조합 관계자는 “지난 10일 공문을 통해 HDC현산에 공동이행방식 수용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은 회신공문을 통해 조합에서 요구한 ‘현대컨소시엄 내부적으로 현재의 분담이행방식에서 HDC현산의 시공 참여 및 아이파크 브랜드를 제한하는 내용의 공동이행방식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HDC현산이 회신한 공문에는 조합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어 조합과 주간사 현대건설 등과 협의해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는 최적의 방안이 마련되면 적극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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