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업계 최초 쌍방향 언택트 라이브 방송 진행

by황효원 기자
2020.10.08 10:29:28

10월 분양 갑천1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첫 적용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통해 수요자 궁금증 즉시 해결 가능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화상 온택트(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 사이버 견본주택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수요자가 직접 분양관계자와 소통하며 신규 분양 단지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은 분양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운영해 수요자들이 방문하고 상담사와 대면하는 것이 당연하던 일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사이버 견본주택이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

분양 홈페이지에 분양 단지의 대한 정보를 더욱 자세히 게재하고,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는 유니트는 VR촬영을 이용해 수요자들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때에 따라서는 실시간 라이브 영상 등을 진행하며 수요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이버 견본주택은 일방적인 정보제공 방식이기에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크게 해소되기는 어려웠다. 또한 대면 상담이 아닌 전화 상담으로 수요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에도 불편함과 미흡한 점이 발생됐다.

때문에 현대건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쌍방향 소통 방식인 언택트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수요자에게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면들을 띄워놓고 견본주택에서 분양관계자가 화면 속 수요자들에게 분양 단지 정보를 알려주고 실시간으로 수요자들은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한 것.

수요자들이 각자 집 안에서 카메라(또는 스마트폰)를 설치해 참여하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험에도 안전하고 분양관계자와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해 빠른 궁금증 해결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10월 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원신흥동(갑천지구친수구역 1블록)에서 분양하는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오픈에 맞춰 쌍방향 화상 언택트 라이브 방송(12시)을 처음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정부 정책으로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을 갖고 있는 수요자들이 많은 혼돈을 겪고 있고, 부적격으로 탈락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는 공공분양이다 보니 일반 민간 분양 단지보다 청약자격 등이 복잡해 더욱 자세한 정보 제공을 위해 쌍방향 화상 언택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다른 사업장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는 대전도시공사와 현대건설 컨소시업이 대전 유성구 갑천지구친수구역 1블록에 조성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지하 2층, 지상 20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 1,116세대 규모로 이뤄진다. 청약일정은 10월 1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화) 1순위 해당지역, 21일(수)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