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22일 대장정 시작..文, 정권교체 도구로 써달라"

by김재은 기자
2017.04.17 09:48:04

지역 계층 세대 뛰어넘는 고른 지지 민주당 선택 요청

[이데일리 김재은 유태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17일 “이것이 나라냐라는 국민의 질타에 우리는 든든한 대통령으로 나라를 나라답게 세우겠다고 약속드렸다”며 “22일 남았다. 오늘부터 역사적 정권교체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촛불 시민혁명을 선거혁명으로 이어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추 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가 갖게 될 나라를 위해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를 정권교체의 강력한 도구로 써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은 불안하고 부패한 세력 대신 든든하고 깨끗한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시대적 요구를 받드는 선택을 하는 기회”라며 “지역과 계층, 세대 뛰어넘어 고른 지지 받고 있는 제 1당 민주당을 선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 선대위원장은 “선대위 발족 후 어제는 박영선, 진영, 변재일 의원이 선대위에 합류했고, 공동위원장으로 김두관, 진영 공동위원장도 합류했다”며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다. 이제 당이 이기고 국민이 승리하는 대장정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사회적 대개혁, 국민 대통합 의지를 보여줄 인물이 계속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