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중견기업 홍보 지원 서비스' 론칭

by김정유 기자
2017.03.21 09:33:38

자료=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기업 홍보에 직접 나선다.

중견련은 500여개 회원사는 물론 3558개 중견기업 모두를 대상으로 ‘중견기업 홍보 지원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홍보·마케팅 전담 인력을 운용하기 힘든 중견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견기업 홍보 지원 서비스는 대언론 홍보, 온라인 홍보 및 채용정보 확산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중견련은 향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추가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중견기업 보도자료를 중계, 배포해주고 간담회나 세미나 등 행사 개최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견기업 창업주, CEO 인터뷰와 기업 탐방도 주선한다.



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5월 대선을 앞두고 유력 주자들이 수많은 경제 공약을 제시하고 있지만 중견기업 육성·발전 정책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체 기업 매출액의 17.3%는 물론 우리 사회의 핵심 현안인 일자리 측면에서도 5.5%의 기여를 감당하는 중견기업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지난해 5월에도 중견기업 모바일 정보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중견련 앱’을 출시해 중견기업 홍보에 적극 나서왔다. 최근에는 중견련 앱의 우수 중견기업 채용정보 메뉴를 확대 개편하고 인재 채용 관련 서비스도 강화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과감한 투자 확대를 통해 한국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으로서 대단한 역할을 해왔지만 활약상에 비해 중견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개별 기업 홍보는 물론 중견기업계 전반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회원사는 물론 비회원 중견기업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