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10.23 10:47:1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강세다. 웹보드 규제와 관련해 서비스 중단 우려가 있었던 한게임 ‘포커’가 서비스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10시42분 NHN엔터는 전날보다 4.75% 오른 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IT 전문지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9월 말 심의위원회에서 한게임 ‘포커’ 재심의를 다시 살펴보기로 한 후 일정, 자료수집 등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게임위가 당초 등급 취소까지 고려했지만 제제를 위한 추가 논의를 하지 않으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모바일게임 라인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기대했던 게임 라인업에 대한 비즈니스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본격적인 출시, 하드론칭과 더불어 성과를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소셜카지노 게임 역시 가시화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현재 슬롯머신류 게임들로 미국을 제외한 일부 시장에 소프트 론칭을 했다”며 “주력 시장이 아닌 일부 시장에 국한해 출시한 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