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2.12.13 14:01:4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003600)그룹의 생명과학 전문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제 YKP10811이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은 교과부ㆍ지경부ㆍ복지부 공동으로 2020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재원(정부 5300억원, 민간 5300억원)을 투입해 총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개발을 목표로 추진한다.
SK바이오팜㈜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만성 변비 환자를 대상으로 YKP10811의 약효 검증을 위한 임상2상 후기 시험을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기능성 위장관 질환(FGID : 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은 구조적 또는 생화학적 이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만성적이고 재발이 빈번한 질환이다.
이 중 만성 변비(Chronic Idiopathic Constipation)는 불규칙한 배변 기간이나 어려운 배변활동 중 한가지 혹은 두가지를 모두 포함하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SK바이오팜㈜는 만성 변비에 대해 우선적으로 YKP10811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팜㈜는 200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YKP10811의 임상시험진행승인(IND)을 받아 건강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1상 시험에서 안전성을 입증했고, 만성 변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 약효 확인 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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