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상복합 시프트 오피스텔·상가 분양
by윤진섭 기자
2009.12.08 15:05:50
왕십리 모노퍼스 오피스텔 28실, 근린상가 4호
9~11일 신청접수..18일 추첨·입찰통해 결정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SH공사가 지은 첫 주상복합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왕십리 모노퍼스의 오피스텔과 상가가 분양된다. SH공사는 8일 왕십리 모노퍼스의 업무용 오피스텔 28실과 근린생활시설 4호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 왕십리 뉴타운에 들어선 왕십리 모노퍼스는 지상 15층 2개동에 전용면적 38~124㎡형 69가구와 오피스텔 28실 및 상가로 이뤄졌다.
청계천이 내려다보이는 데다 중대형도 섞여 있어 분양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다. 건물 모습은 청계천 복원 이전 뚝방의 수상가옥을 지탱하던 나무 기둥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85㎡가 24실, 104㎡가 4실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85㎡는 3.3㎡당 900만~940만원, 104㎡는 3.3㎡당 923만원이다.
오피스텔 신청금은 실별 500만원이며, 오는 18일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왕십리 모노퍼스 오피스텔은 업무용이지만 욕실·주방시설이 갖춰져 주거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근린생활시설은 1~2층 총 4호로 분양과 임대를 모두 접수 받는다. 분양 낙찰자가 없을 경우 임대신청한 사람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사업자가 결정된다.
분양은 입찰자 중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낙찰자가 선정되며 1층 101호 점포(계약면적 272㎡)의 예정가격은 24억6785만6000원이다. 또 102호(324㎡)의 예정가격은 29억6898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임대료는 1층 101호 점포는 임대보증금 4억6784만원에 월 임대료는 1149만3000원으로 정해졌다. 임대기간은 최초 2년 계약 후 1년 단위 계약 갱신할 수 있으며 최장 임대기간은 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