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00고지가 눈앞에..497.63p(마감)

by조진형 기자
2005.06.29 15:43:51

이틀째 상승..인터넷·게임 관련주 강세

[edaily 조진형기자] 코스닥 시장이 연이틀 상승하면서 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79포인트(0.97%) 오른 497.63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한때 499포인트에 근접하면서 500선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장마감을 앞두고 개인과 외국인의 매물이 나오면서 497포인트대에 머물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7억원과 11억원 순매도(이하 정규장마감 기준 잠정치)했다. 반면 기관이 16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량은 정규장 마감기준으로 6억7300만주를 기록해 전일보다 소폭 줄었지만 거래대금은 1조9200억원을 기록하면서 2500억원 가량 늘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탔다. NHN(035420)과 아시아나항공 LG텔레콤과 GS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휴맥스 코미팜 LG마이크론 등도 올랐다. 다만 하나로텔레콤과 동서 CJ홈쇼핑이 내렸다. NHN이 3%이상 오른 가운데 다음과 네오위즈 엠파스가 1~2% 상승하는 등 인터넷 관련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게임 관련주도 급등했다. 한빛소프트(047080)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웹젠과 손오공 액토즈소프트 등이 3~9% 올랐다. 최근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채널 중 하나가 애니메이션 컨텐츠로 채워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대원씨아이(06028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원씨앤에이도 급등했다. 이날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제일엔테크(053330)과 와이드텔레콤 엘켐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종목별로 디지웨이브텍(032800)이 나스닥시장 상장 추진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인텔의 자회사로부터 300만달러의 투자유치 소식이 전해진 모빌리언스도 상한가를 쳤다. 반면 파츠닉은 채권단협의회에서 신규자금 지원안이 부결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35개 종목을 포함한 4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354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