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푸드나무, 533조 시장 배양육, 美 USDA 허용...사상 최대 실적 청신호 ‘강세’

by최은경 기자
2023.06.27 12:52:01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푸드나무(290720)의 주가가 강세다. 미국 농무부(USDA)는 세포 배양 닭고기 민간 판매 승인을 결정한 바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환경친화적 요소와 함께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배양육 상용화가 임박한 영향 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27일 12시 49분 푸드나무는 전일 대비 22.33% 상승 11010원에 거래 중이다.

배양육은 일반적으로 특정 가금류와 가축 세포에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바이오리액터(생물반응기)에서 영양분과 산소를 제공해 배양한 고기를 말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 농무부는 업사이드 푸즈와 식품 기술기업 잇 저스트 계열사 굿 미트등 육류업체 2곳에서 생산한 닭고기 배양육 일반 소비자 판매를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150개 이상 스타트업이 육류 대기업과 벤처캐피털(VC)로부터 자금투자를 받아 배양육 개발과 생산에 나선 상황이다.



특히 한화솔루션, 롯데, CJ제일제당, 대상 등 기업들도 펀드를 조성해 대체육·배양육에 투자하거나 관련 스타트업 지분을 사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푸드나무 실적에 순항이 예상된다. 증권업계에서는 푸드나무가 배양육 사업에 공을 들이면서 주가 반등의 모멘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집중하고 있다.

푸드나무는 대체육 및 배양육 사업을 위해 에프엔프레시를 지분 100%의 회사로 설립했다.

배양육 및 대체육 연구·개발, 식육판매 및 상품 중개, 식자재 유통,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 식품소재 수출입, 광고대행 및 홍보업, 디지털마케팅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