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국 양회 핵심 키워드’ 짚는다…22일 웨비나 개최

by박순엽 기자
2022.03.21 11:00:00

中 최대 정치행사…한 해 경제 운용 방향 파악
중국 메이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 연사로 참여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22일 올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발표된 정부 업무보고 내용을 중심으로 ‘2022 중국 양회 핵심 키워드·시사점 웨비나(웹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양회(兩會)는 중국에서 매년 3월 초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로, 국가 최고 정책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칭하는 용어다. 이 중 전인대에서 총리가 직접 한 해 중국경제 운용 방향·세부 과제를 발표한다. 이는 중국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으로선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정보다.

이번 웨비나엔 중국 메이저 증권사 두 곳의 애널리스트가 연사로 참여해 현지 전문가의 시각으로 양회 핵심 키워드·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위샹 중국 중신증권 수석 애널리스트가 재정·통화정책, 인프라 투자, 부동산, 제조·소비 등 중국 거시경제 전반을 아우르며 ‘양회 전인대 총리 업무보고를 통해 본 중국 경제운용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한다.

두 번째 연사인 황웨이츠 중국 국태군안 증권 애널리스트는 에너지, 화학, 디지털경제 등 분야를 중점으로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홍창표 공사 중국지역본부장은 “올해 양회에선 많은 전문가의 예상을 깨고 중국 정부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5.5%로 제시했다”며 “코로나19, 미·중 관계 등 중국 안팎의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어떤 정책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는지 알아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22일 개최하는 ‘2022 중국 양회 핵심 키워드·시사점 웨비나’에 참여하는 중국 현지 증권사 애널리스트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