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대팰·은마 등 전국 7240개 아파트단지 “관리비 공개 우수”

by김미영 기자
2020.04.24 10:27:15

한국감정원, k-apt에 단지 목록 공개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감정원은 24일 공개의무대상인 전국 1만247단지 중 7240단지가 관리비를 우수하게 공개 중이라고 발표했다.

관리비 공개의무대상은 전국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150가구 이상으로서 승강기 또는 중앙(지역)난방방식 공동주택, 주택이 150가구 이상인 주상복합아파트 등이다. 감정원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입력자료를 분석해 서울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 은마 등 공개 우수단지를 추렸다.

최근 1년간 월별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부과대상 월의 다다음 월 말일까지) 준수 비율은 평균 96.5%로 집계됐다. 투명한 관리비 공개문화가 정착돼가고 있단 게 감정원의 평가다.



또한 외부회계감사보고서 공개의무대상인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1만257단지 중 8893단지가 감사의견 ‘적정’을 받고 법정 공개기한인 외부회계감사보고서 수령 후 1개월 이내에 k-apt에 공개를 완료했다.

매월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을 100% 준수하고 외부회계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공개 우수단지 목록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학규 감정원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관리비 투명도를 높이겠다”며 “전자입찰시스템을 개선해 입찰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입찰비리도 근절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