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찾아가는 재정현장 컨설팅'..부산항 제2신항 점검

by조해영 기자
2019.06.03 10:00:00

부산항만공사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기획재정부는 3일 경상권을 찾아 ‘찾아가는 재정현장컨설팅’과 ‘예비타당성조사(예타)제도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경남도청과 부산항 신항에서 부산항 제2신항 건설과 남부내륙철도 사업 등 경남 지역의 주요 관심사업의 추진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사업별 재정컨설팅을 제공하고 사업현장을 방문해 민간투자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기재부 재정성과심의관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해양수산부·부산항만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3월 충북 청주, 4월 전북 전주·전남 여수에 이은 세 번째 컨설팅 행사다.



기재부는 경상권역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예타제도 개편 설명회도 열었다. 지역균형발전 평가비중 확대와 사회적가치 평가항목 신설 등 4월 개편된 예타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또 재정현장컨설팅단은 부산항을 방문해 신항만 관련 추경사업의 집행 준비상황과 신규 건설 예정인 제2신항의 타당성과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해수부는 오는 7월까지 제2신항 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예타 설명회 참가자들이 개편된 예타 제도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