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교육용 전기요금도 손봐야”
by강신우 기자
2016.08.17 10:37:46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은 17일 주택용 전기요금체계·누진제 개편뿐만 아니라 교육용도 개편에 착수해야 한다고 했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최고·중진연석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나경원 의원이 교육용 전기요금도 문제가 있다고 언급하자 “교육용도 전반적으로 손을 봐야 한다”고 했다.
나 의원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가 내일 출범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택용뿐만 아니라 교육용도 중요하다. 지난해 전국의 초중고가 낸 1년 전기료만 해도 4325억원이라고 한다. 실제 단가는 교육용이 주택용과 산업용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개혁인데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아야 한다”며 “교육용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정은 18일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논의를 위해 TF를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TF는 이채익 의원·우태희 산업부 차관·김시호 한국전력 부사장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