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 다음달 인도네시아 홈쇼핑에 ‘직구 TV’ 개국
by이명철 기자
2016.02.02 10:30:14
레젤홈쇼핑과 계약… 현지에 한국 상품 중심 방송
|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레젤 본사에서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왼쪽)와 유국종 레젤홈쇼핑 대표이사가 직구TV 홈쇼핑 구축 계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지웰페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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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복지서비스 기업인 이지웰페어(090850)는 인도네시아 자카르카 레젤 본사에서 한상기업인 레젤홈쇼핑과 직구TV 홈쇼핑 채널 개국 및 온라인 직구사이트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회사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직구족들이 선호하는 상품 소싱과 소개영상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10월에 이미 본사에 일괄 제작체계를 구축했다. 레젤홈쇼핑은 상품 소개 영상을 바탕으로 직구TV 홈쇼핑 방송을 위한 영상물을 제작·송출하고 채널 운영과 함께 새로 개국하는 직구TV의 론칭 홍보·마케팅을 맡는다. 개국은 다음달 1일이 목표로 1200만명의 가시청 가구를 확보하게 된다.
회사는 개국 초기 건강용품과 화장품을 중심으로 현지 트렌드에 맞춰 상품을 구성하고 생활용품·생활가전 등 실생활 관련 카테고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명동·동대문 등 국내 주요 쇼핑타운에서 인도네시아어로 직접 설명하는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레젤을 포함한 2개 홈쇼핑 사업자가 있는 인도네시아는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가 2014년 8억달러에서 내년 14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상용 대표이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한국 상품 중심의 직구 홈쇼핑 채널을 오픈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중국·동남아시아 각 나라별 방송 사업자와 연계하고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확장해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