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R&D 성과로 지속 성장"

by천승현 기자
2015.03.13 10:58:27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13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날 주총에서 한미약품은 임종윤, 김찬섭씨의 사내이사 선임안과 우종수씨의 감사위원 선임안,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의안을 각각 의결했다.

이관순 사장은 인사말에서 “R&D를 통한 글로벌화만이 지속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올해는 효율적인 R&D와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창조영업으로 구체적인 경영성과를 도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미약품은 당뇨신약 및 표적항암제의 글로벌 임상개발과 파트너링을 통해 R&D 활동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세부목표를 제시했다. 또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등 완제의약품 수출을 확대하고 금연, 미용 등 신 시장 창출을 통해 두 자릿 수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매출 5328억원과 영업이익 174억, 순이익 218억 등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송재오 씨의 상근감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임종윤 사장은 “한미사이언스는 그룹 전체의 효율적인 R&D와 미래가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등에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홀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