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종원 기자
2015.03.10 10:22:07
국내 최대 공조전시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참가
실외기 설치 공간 40%ㆍ하중 30% 줄여 효율성·안전성 높여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늘(10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3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HARFKO 2015)’에서 약 360m²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세계 최대 용량 시스템에어컨ㆍ가정용 에어컨ㆍ공기청정기 등 최첨단 공조기기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로 압축기를 구동시키는 EHP(Electronic Heat Pumpㆍ공기열원) 시스템에어컨 중 세계 최대인 75.4kW(26마력)의 용량을 갖춘 ‘DVM S’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기존보다 실외기 설치 공간은 약 40%, 하중은 약 30%를 줄이는 혁신으로 건축물의 공간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옥상을 정원으로 활용하는 최근 건축 트렌드에도 적합하다.
또 자체 개발한 고효율 냉매 분사 방식 ‘플래시 인젝션(Flash Injection)’ 신기술로 영하 25도의 혹한에서도 정상 운전이 가능하며, 기존 제품보다 혹한에서의 난방 성능이 약 20%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바람을 부드러운 곡면으로 시각화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삼성 시스템에어컨 ‘DVM HOME’의 실내기도 전시했다. 기존 제품 대비 40% 정도 작아져 깔끔하게 천정에 설치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린 에너지 시티’를 표방한 친환경 제품 코너에서는 △도시가스나 LPG를 선택할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가스냉난방 시스템,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을 활용한 난방 시스템, △바닥난방과 온수까지 제공하는 공조 솔루션, △원격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 등이 선보였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와 냄새까지 감지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와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에어컨 Q9000’과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대 용량,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삼성 시스템에어컨 ‘DVM S’ 등의 혁신 제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조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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