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2.04.27 15:16:12
기관 170억원 `팔자` vs 개인·외국인 150억원 순매수
블랙박스 관련株, 강세..시장 성장 기대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52%) 오른 479.0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82포인트 내린 479.44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관이 꾸준히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은 각각 22억원, 1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17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1.1% 오른 3만215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안랩(053800) 포스코 ICT(022100) 에스에프에이(056190) 젬백스(082270) 위메이드(112040) 인터플렉스(051370) 등이 상승했다.
반면 다음(03572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3.55%) 운송(-1.79%) 섬유의류(-0.83%) 종이목재(-0.79%)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통신장비(2.43%) 컴퓨터서비스(2.28%) 소프트웨어(2.12%) 운송장비·부품(1.76%)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날 급락했던 정치 테마주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안랩이 6% 가까이 오른 가운데 쏠리드(050890) 잘만테크(090120) 등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안 원장이 올 2학기 강의개설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대권 출마 기대감이 높아진 탓으로 분석됐다.
블랙박스 시장이 확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팅크웨어(084730) 파인디지털(038950)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