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정태 기자
2009.10.28 12:46:29
복지부, 민관합동 신종플루 대책회의 개최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일선 병원에서 항바이러스제가 적기에 투여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8일 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질병정책관, 질병관리본부장 등 관련 공무원들과 대한의사협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등의 보건의료인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신종플루 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양측은 대책회의에서 신종플루의 발생현황 및 전망, 대응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복지부는 참석자들에게 "신종플루가 의심될 경우, 확진검사 없이 의사의 판단 아래 항바이러스제를 적기에 처방토록 조치해 달라"며 "심평원 심사를 통한 삭감이나 실사를 통한 행정처분 없음을 일선 의료기관에 안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거점병원 이외 의료기관은 외래환자를 거점병원으로 보내지 말고 자체 진료를 해달라 "며 "고위험군이 아니어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확진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또, "모든 약국에 각 50명분의 항바이러스제가 배분, 이달 29일 도착될 것"이라며 "환자가 동네약국이나 거점약국을 따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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