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다우존스 한국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

by안재만 기자
2009.10.20 13:51:45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0일 다우존스 한국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미국 미디어그룹 다우존스사와 스위스 자산운용사 SAM사가 지난 1999년 공동 개발한 지수다. 이 지수는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제·사회·환경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된다. DJSI 월드와 DJSI 유럽 등 지역별 지수가 발표되고 있고, 한국 기업을 평가대상으로 하는 DJSI 코리아는 올해 처음 발표됐다.

DJSI 코리아 평가 대상은 국내 주요 200개 기업이며 이 중 24개 산업군에서 총 41개 종목이 지수구성 종목으로 결정됐다. 증권사는 16개 상장 증권사 중 대신증권을 비롯해 삼성증권(016360)과 미래에셋증권(037620)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대신증권은 기업지배구조, 리스크관리, 환경 관련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세계금융위기 속에서도 선제적 대응을 통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손실을 최소화해왔다"며 "지구온난화 펀드 등 녹색금융을 선도하는 상품을 출시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다양한 성장 모델을 제시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듯 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