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6.02.05 07:00:1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가성비 화장품 브랜드 엘프뷰티(ELF)는 중국발 고율 관세 우려 속에서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와 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정규장을 전일대비 0.21% 하락한 84.63달러에 마감한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매수세가 몰리며 시간외 거래에서 5.75% 오른 89.50달러를 기록 중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엘프뷰티의 지난 3분기 매출은 4억895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8% 급증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4달러를 기록해 시장전망치인 4억6200만달러와 0.72달러를 모두 훌쩍 넘겼다.
특히 중국산 제품 비중이 70%에 달해 60% 관세 부과 대상임에도 매출총이익률이 71%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하락에 그치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타랑 아민 엘프뷰티 최고경영자(CEO)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이 이점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회사 측은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15억5000만달러~15억7000만달러에서 16억달러~16억1200만달러로 올려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