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서 시작된 노인-청소년 우정 나누기

by이지현 기자
2025.04.11 09:48:22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청소년센터
세대 교류 협약 세대간 격차 해소 초점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역사회 내 세대 간 소통과 통합을 위한 의미 있는 협약이 체결됐다.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과 시립성동청소년센터는 지난 10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세대 교류 협약을 맺었다.

안순봉(가운데 오른쪽) 성동노인종합복지관장(가운데 오른쪽)과 유재영(가운데 왼쪽) 성동청소년센터 관장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 드리는 정서지원 활동을 비롯해, ‘친환경 물품 만들기’ 등 공동체 기반 체험활동이 계획됐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유익한 영상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와 소통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령화 사회의 주요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세대 간 이해를 넓히기 위한 ‘세대 공감 캠페인’도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세대 간 공감대 형성과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순봉 성동노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연계를 넘어, 세대 간 따뜻한 연결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각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