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패스락-TM’ 美수술 2500례 돌파
by김진수 기자
2024.09.24 10:06:39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 법인 엘엔케이 스파인(L&K Spine)이 미국 현지에서 패스락(PathLoc)-TM을 이용한 수술 2500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척추 전문지 베커스 스파인(Becker‘s Spine)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4년 9월까지 2년 4개월 만에 이뤄낸 기록이며, 지난 7월 ‘2000례 돌파’ 보도 이후 단 2개월 만에 500례를 추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또 미국에서 사용된 2500개의 패스락-TM 중 제품으로 야기된 오작동이나 수술 후 합병증 사례가 한 건도 나오지 않아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점 등 제품의 안정성 및 우수성이 입증됐다.
‘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제품이다. 높이확장형 제품의 핵심 경쟁력은 임플란트 높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인체공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느냐에 있다. 환자의 척추 환경에 따라 척추 삽입 각도(최대 20도)와 길이(최대 25㎜)를 선택할 수 있고, 높이(최대 4㎜)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매우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패스락-TM 수술 2500례는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특히 2500례 수술 중 1500례를 올해 9개월 만에 달성하면서 성장세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패스락-TM을 이을 ‘블루엑스 시리즈’ 또한 내년 상반기부터 공급망을 바탕으로 판매량을 빠르게 끌어올 릴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미국 내 글로벌 척추 전문 기업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패스락-TM을 업그레드 한 블루엑스-T가 포함된 ‘블루엑스 시리즈’ 6종에 대해 지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제품에 대한 승이는 내년 1분기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