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는?…1위 한동훈, 2위 나경원

by김기덕 기자
2024.06.28 11:11:35

에이스리서치,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달 23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가장 유력하다는 조사결과가 28일 나왔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국민의힘 대표 적합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 후보는 37.9%로 당 대표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나경원 후보 13.5%, 원희룡 후보 9.4%, 윤상현 후보 8.5% 등의 순이다.



여권 지지층으로 국한해도 한 후보는 타 후보를 월등히 앞섰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39%의 응답에서는 한 후보 59.3%, 원 후보 15.5%, 나 후보 12.6%, 윤 후보 5.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은 당원 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현 구도에서는 한 후보가 가장 앞서는 양상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폰 가상번호(100%)를 무작위 추출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왼쪽부터)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