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민 기자
2022.12.12 11:43:24
국내 전선업계, 유럽 역대 최대 규모 수주
[이데일리 박민 기자] LS전선은 영국 북해 뱅가드(Vanguard) 풍력발전단지에 40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선(HVDC)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전선업체가 유럽에서 따낸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 계약이다.
LS전선에 따르면 뱅가드 풍력발전단지는 스웨덴 국영전력회사인 바텐폴(Vattenfall) 사가 영국 북해 노퍽(Norfolk) 주 근해 보레아스(Boreas) 풍력 발전단지 옆에 건설한다. 앞서 지난 10월에 따낸 약 2400억원 규모의 보레아스 프로젝트까지 포함해 영국에서만 2건, 총 64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회사 측은 “신재생에너지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대규모 사업을 잇따라 수주해 글로벌 전선업체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