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도시 재건축·재개발 6만여가구 공급…강남 재건축 관심↑

by원다연 기자
2017.01.18 10:01:2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6만여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

18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는 모두 11만4930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 전체 52%에 달하는 5만9793가구다.

닥터아파트는 광역시 정비사업 단지 가운데 회원들의 관심이 높은 상위 10개 단지를 선정했다.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에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단지가 절반을 차지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상록8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 디에이치자이’를 10월 분양 예정이다. 전체 1975가구 중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제외한 176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역세권 단지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를 6월 분양 예정이다. 전체 2296가구 중 전용면적 59~136㎡ 2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달터근린공원, 구룡산, 대모산 등이 있다. 개원초·개포중·개포고 등도 가깝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염리동 아현뉴타운 염리3구역을 재개발하는 ‘마포그랑자이’를 6월 분양한다. 전체 1671가구 중 전용 84㎡ 43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6호선 대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