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04.14 13:28:4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오르내리길 반복하고 있다. 이번주 발표되는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경착륙 우려와 경기 부양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다.
14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56포인트(0.03%) 오른 1998.00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지난 주말 6개월 만에 1만4000선을 내준 일본 닛케이지수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약세다.
수급에서 외국인이 팔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사들이면서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19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64억원 매도 우위로 총 45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중소형주를 위주로 오르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통신 전기전자 등이 강세를, 운수창고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0.44%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NAVER(03542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LG전자(066570) 등이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20포인트(0.94%) 오른 561.0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5억원, 63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이 179억원 사들이고 있다. 특히 투신, 보험, 연기금 등에서 매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