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3.09.30 12:02:56
아이디어 제안부터 창업까지..30일부터 서비스 시작
데니스홍 교수·박성동 쎄트렉아이 대표 등 멘토 참여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평범하게 살림만 하던 주부 A씨는 남편이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뒤부터 가정에 위기를 맞았다. 취업하기도 어렵고 창업 경험이나 지식도 없어 생계가 어려워진 상황. 평소 발명에 관심이 많았던 A씨는 창조경제타운 사이트를 알게 됐고, 주방에서 유용한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등록해 자문을 받았다. 좋은 아이디어로 평가받아 특허를 획득했고, 멘토를 소개받아 시제품 제작에서부터 창업지원까지 어렵지 않게 받았다. 창업을 하게 된 A씨는 제품을 온라인 창조경제 사이버박람회에 전시하고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오프라인 홍보까지 하게 됐다. A씨는 창조경제타운의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필요한 자문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앞으로 A씨처럼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특허 출원에서부터 창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본격 가동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특허청,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상상과 도전으로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온라인 교류. 협력의 장으로 ‘창조경제타운(http://www.creativekorea.or.kr)’을 재구축해 이날 정오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창조경제타운 서비스는 1차로 개시했던 지난 7월8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재개됐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창조경제타운 서비스를 시연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창조경제타운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지만 전문가에게 설명하거나 투자자를 만날 기회가 없는 사람, 창업하고 싶지만 사업화 전략 등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도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도전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된다.
창조경제타운 서비스는 크게 아이디어, 멘토링, 지원정보, 성공사례 등 4가지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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