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1.04.28 11:01:41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예상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며 "2분기는 더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이닉스는 1분기 반도체 가격 하락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323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매출액은 2조7930억원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2% 증가했다.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3230억원으로 추정했었는데 예상에 정확하게 맞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D램 가격 하락률이 예상보다 크게 낮아진 상황 속에서도 견조한 경영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2분기는 D램 가격 상승세로 펀더멘털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6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플래시 출하량이 예상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