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일곤 기자
2010.03.05 15:44:53
`무선인터넷 활성화 CEO 간담회`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무선인터넷시대 유통 플랫폼 한 축인 포털업계에 "모바일 검색과 콘텐츠 활성화에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5일 열린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CEO 간담회`에서 포털 업계 대표로 참석한 김상헌 NHN(035420) 네이버 사장에게 이같이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 위원장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스마트폰용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검색 개발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지금은 무선과 유선 구별없이 인터넷하면 무선인터넷을 지칭하는 시대가 됐다"며 모바일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지난 1월 인터넷기업 대표들과 가진 신년 간담회 자리에서 무선인터넷 기회를 놓치면 도태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네이버는 `에코시스템TF`란 이름의 전담반을 만들고 인터넷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조직은 인터넷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기술적 솔루션 등 다양한 상생방안에 대한 연구와 구현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간담회에선 글로벌 검색기업 구글에 대한 얘기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구글은 온라인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두려운 존재`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