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인적분할에…최대주주 삼성물산 6%대↑[특징주]

by원다연 기자
2025.05.22 09:08:5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업 인적 분할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 회사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이 22일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삼성물산(028260)은 전 거래일 대비 6.91% 오른 14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물산우B(02826K)는 7.28% 오른 11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에 따라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의 지분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사업을 완전 분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사업을 담당한 기존 회사를 존속법인으로 두고, 신설되는 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지배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사업 분할을 통해 각각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