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이디, 삼성 TV 플러스와 함께 미국 내 K-콘텐츠 유통 확장

by김현아 기자
2024.10.04 10:12:43

4000시간에 달하는 한국 드라마, 영화 제공
광고형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역대 최대 규모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시아 최대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서비스 기업인 뉴아이디(대표 박준경)가 삼성전자의 대표 스트리밍 플랫폼인 삼성 TV 플러스와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미국 내 K-콘텐츠 유통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 TV플랫폼 이미지
뉴아이디는 삼성 TV 플러스의 주요 K-콘텐츠 공급사로서, 기존에 운영하던 영화 채널 ‘뉴 케이무비스(NEW KMOVIES)’와 음악 채널 ‘뉴 케이팝(NEW KPOP)’에 더해, 다양한 프리미엄 한국 영화 및 드라마 콘텐츠를 미국 시장에 AVOD(광고형 VOD) 형태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제공될 대표 콘텐츠로는 영화 ‘버닝’, ‘범죄도시’와 드라마 ‘괴물’ 등이 있다.

현재 뉴아이디는 미국 내 삼성 TV 플러스 2개 채널, 남미 지역(멕시코, 브라질) 1개 채널, 그리고 국내에서 40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표 미디어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12개 이상의 주요 유통사와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뉴아이디와 같은 K-콘텐츠 파트너사들을 통해 미국 내 약 4000시간에 달하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를 AVOD 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 내 최대 규모 수준으로, 시청자들은 K-드라마, K-스릴러, K-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높은 퀄리티의 한국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된다.

박준경 뉴아이디 대표는 “북미 최고의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더 많은 미국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프리미엄 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에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아이디는 콘텐츠 글로벌 유통과 플랫폼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아시아 최초의 FAST 전문 미디어테크 기업으로, 현재 삼성 TV 플러스, LG 채널, 아마존 프리비, 로쿠,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플루토(Pluto TV), 폭스의 투비(Tubi) 등 전 세계 상위 스트리밍 플랫폼들과 채널 공급 계약을 체결해 300개 이상의 실시간 방송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사가 자체 개발한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CMS)과 AI 기반의 콘텐츠 현지화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고, 콘텐츠 수출의 제약을 없애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2016년부터 서비스되고 있는 FAST 및 AVOD 플랫폼으로, 삼성 스마트 TV, 갤럭시 기기, 스마트 모니터,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현재 30개국 6억 3천만 대 이상의 기기에서 3000개 이상의 FAST 채널을 지원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뉴아이디와 삼성 TV 플러스의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미국 내 K-콘텐츠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풍부한 K-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