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2023 국가생산성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by김가은 기자
2023.11.01 09:29:59
| 김승록 엠로 부사장(왼쪽), 최희성 엠로 IR팀장(사진=엠로) |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는 ‘2023년 국가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국가생산성대상은 생산성 향상 활동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제도다.
엠로는 20년 이상 축적해온 구매 전문성에 AI와 클라우드를 접목해 공급망관리 SW시장을 선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국가생산성대상에서 대통령표창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엠로는 자체 개발한 공급망관리 SW와 AI SW를 통해 공급망의 한 축인 구매 영역을 디지털로 전환, 기업과 기업을 둘러싼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해오고 있다.
구매 품목 데이터 유사도 분석, 수요예측 및 재고관리, 자재 단가 변동 추이 분석, 협력사 견적서 내역 자동 분석, 협력사 리스크 모니터링 등 AI SW를 통해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적용 가능한 표준 구매시스템과 전자계약, 전자서명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하며 중견?중소기업의 디지털혁신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 이래 연평균 2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온 엠로는 현재 삼성SDS, 공급망계획(SCP) 분야 선도기업 미국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통합 공급망관리(SCM) SaaS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에 출원한 AI 특허 4건의 등록도 완료하는 등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김승록 엠로 부사장은 “엠로만의 차별화된 구매 전문성과 노하우, 그리고 디지털 기술 역량을 통해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해 온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용 SW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