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개발원·중곡제일골목시장, 자매결연 업무협약

by박철근 기자
2021.11.23 11:00:30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맞손’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22일 중곡제일골목시장 상인회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일 보건복지행정타운으로 신청사 이전을 완료한 이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사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개발원은 시장상인회에 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기부했으며 물품은 상인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또 협약식을 마친 후 조현장 원장은 중곡제일골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을 한 뒤 직원에게 전달하기 위한 과일을 직접 제로페이 결제를 통해 구입했다.



개발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상권 소비증대를 위한 전통시장 가는 날, 소비 쿠폰제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상 및 명절선물 등 물품 대량구매가 필요할 때에도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할 계획”이라며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제로페이 사용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중곡제일골목시장에서 운영 중인 배달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내·외부 회의 및 행사 시 필요한 다과를 조달하는 등 배달서비스 이용 장려 및 정착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 원장은 “지역 전통시장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중곡 제일골목시장과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동반성장에 기초한 제도 도입 및 상생·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