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6.06.30 10:34:5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나노(187790)가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대책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급등세다.
30일 오전 10시32분 현재 나노 주가는 전일대비 26.73% 상승한 2665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소폭 하락했다가 하루만에 큰 폭으로 상승 전환했다.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해 성장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화력발전소, 시멘트 공장, 제철소, 디젤 선박 등에서 발생되는 질소 산화물을 질소와 수증기로 바꾸는 선택적 환원 촉매(SCR) 원천기술을 보유했다”며 “정부가 올해 9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업황 변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신동우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미세먼지 대책의 수혜를 산술했을 때 약 600억원 규모”라며 “신제품이 9월 상용화되고 중국 원료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매출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