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하철노선도, ‘레드닷 어워드’ 사회적 책임 분야 최고상
by김현아 기자
2015.08.10 10:57:3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의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Red Dot) 어워드’에서 사회책임분야 최고상(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
1월 전국 지하철 노선도에 강, 바다 등 지형 정보와 실제 위치를 반영하며 노선도를 개편한 이후, 실제 색각이상자들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인터뷰와 동행 조사를 진행, 방향성 있는 직선과 곡선을 적용하고 색상조정과 외곽선 삽입, 환승역 정보 표기 등 색각이상자를 위한 버전을 새롭게 제작했다.
현재 이 지도는 PC, 모바일 네이버는 물론, 서울시 및 서울메트로와의 협의를 통해 서울시 지하철 역사에서도 인쇄물로 제공되고 있다.
이 외에도 ‘폴라(PHOLAR)’, ‘한글캠페인’ 등 총 5개 서비스 디자인이 본상인 ‘Winner’에 선정되며 세계적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폴라는 네이버의 앱으로는 최초로 레드닷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디자인센터 김승언 이사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시작한 색약 이상자 대상 지하철 노선도 프로젝트의 진심이 인정되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경험을 결정하는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네이버 만의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디자인센터에서 진행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와 그에 대한 뒷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디자인센터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nvr_design)을 오픈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또한 2014년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라이브러리&카페, ▲SDF 네이버 데이터 스퀘어에 이어 세번째로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