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종원 기자
2014.09.04 11:00:00
국토부, 4일 조성사업 실시계획 승인
주택 3만가구 공급해 복합 수변도시 개발
사업이익으로 ''4대강 사업'' 수공부채 회수
시민단체 "환경훼손·낮은 사업성" 반대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부산 낙동강 하구 수변구역을 ‘한국의 베네치아’로 개발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동사업시행자인 부산시·한국수자원공사·부산도시공사는 올해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 에코델타시티사업은 5조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강동동 일대 1188만㎡에 첨단산업, 국제물류, 연구개발, 주거기능을 갖춘 복합 수변도시를 건설하는 것으로 2017년부터 주택 3만가구(인구 7만 5000명)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앞으로 에코델타시티는 서낙동강변으로 다양한 테마의 수변공원 조성 및 경관을 연출하고, 도시 어디에서나 수변에 접근이 편리한 친환경 수변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낙동강, 평강천 등이 합류되는 세물머리 지역은 문화ㆍ공연ㆍ상업기능이 조화 되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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