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04.30 13:19:1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LG이노텍(011070)이 강세다. 차익 매물에 밀려 오전 한때 약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30일 오후 1시15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1.34% 오른 11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8.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4588억원으로 5.9% 감소했다.
증권가는 올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줄줄이 목표가 상향에 나섰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예상과 달리 LED부문의 분기별 적자 규모가 점차 축소되고 캡티브 고객의 TV 판매대수 증가에 따라 TV 부품 역시 출하대수의 상향조정 요인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8% 증가한 1조5300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77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LED는 수익성 높은 조명용과 UHD TV용 비중 상승을 통해 적자규모가 점차 축소되고 카메라모듈은 예년과 달리 A사와 LG전자향 출하대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