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100억 규모 유상증자..운영자금 확보(상보)

by김기훈 기자
2013.09.27 14:33:06

티웨이홀딩스 제3자 배정으로 유증 참여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예림당(036000)의 종속회사인 티웨이항공이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예림당의 자회사인 티웨이홀딩스가 제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유상증자 참여로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티웨이항공 지분율은 53.54%에서 81.02%로 늘어나며, 모회사인 에림당과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한 티웨이항공의 전체 지분율은 92.97%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림당 관계자는 “최근 티웨이항공의 주도적 사업주체인 티웨이홀딩스의 유상증자 참여 등을 통해 지분율을 23.9%에서 60.9%로 늘렸다”며 “향후 감자 차익으로 인한 결손보전, 유상증자와 흑자 경영 등에 따라 티웨이항공의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3분기까지 약 60억원 이상의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현재 운항 중인 제주노선과 후쿠오카, 방콕, 타이베이 등의 국제선 정기노선, 중국 내 5개 도시 전세기노선 이외에 하반기에는 중국과 일본 사가현에 정기편 취항을 계획 중이다.

또 다음 달 6번째 항공기 도입과 내년 7,8호기 추가 도입 등 지속적인 항공기 보유 대수 확대를 통해 성장 가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