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12.03.02 15:22:25
기업 중심의 인센티브 수요늘고
여가활동 즐기는 가족여행 호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막바지 겨울을 즐기려는 가족 여행객들의 증가로 2월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굴지의 해외 박람회가 많았던 만큼 기업 중심의 인센티브 여행객 수요가 늘어난 것이 호재가 됐다.
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올해 2월 해외여행수요는 14만20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가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42.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28.0%)과 일본(16.0%)이 뒤를 이었다.
하와이를 중심으로 항공좌석공급이 증가한 미주 지역은 지난해보다 50.3% 늘었으며 이번 동계시즌 여행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으로 확인됐다. 또 중국과 동남아도 각각 29.9%, 24.4% 증가하면서 일본을 제외한 전 지역이 증가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