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재만 기자
2011.04.27 11:47:27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다양한 한식 기내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는 이날 오전 하얏트리젠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신규 기내서비스 관련 행사장에서 "이달부터 낙지소면, 낙지덮밥을 새로 선보이고 있고, 다양한 한식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무는 "한식 기내식 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새로 내놓은 한식은) 비빔밥에 비해 인기가 없었는데, 다양하고 입에 맞는 한식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것이 기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로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겸 호텔사업본부장, 객실승무본부장 등을 맡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저칼로리식 신규 기내식 메뉴를 개발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저칼로리 신규 기내식 메뉴는 비프나 치킨, 비빔밥 등과 함께 주 요리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국수와 연어샐러드로 구성된 저칼로리 체중조절용 식단이며 비타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한 끼에 약 380Kcal로 이뤄져 있다.
조 전무는 "웰빙식으로 가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칼로리를 낮춰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