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창균 기자
2011.03.28 11:21:29
2차 협력사 경영닥터제 발대식 가져
"동반성장 확산 취지..향후 3차 협력사로 확대"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의 경영닥터제 자문대상 기업이 2차 협력사로 확대된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8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두산DST, SK텔레콤(017670), LG이노텍(011070), 포스코(005490) 등 9개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 임원과 이들 기업의 20개 2차 협력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협력사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력센터가 자문대상 기업을 2차 협력사로 확대하게 된 것은 지난해 전경련이 발표한 `대기업의 동반성장 추진계획` 후속 조치에 따른 것. 정병철 협력센터 이사장은 "그간 1차 협력사 위주로 진행된 경영닥터제를 올해부터 동반성장 확산 취지에서 2차 협력사로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문대상을 3차 협력사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협력사 경영닥터제 프로그램은 경영자문단 자문위원이 2차 협력사를 직접 찾아 7개월 무료로 경영전략 수립,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의 역량강화 경영컨설팅을 수행한다. 또 해당 중소기업이 희망할 경우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무료 교육도 병행한다.
이번 경영닥터제에 참여한 2차 협력사 20개는 연매출 50억원, 상시 근로자수 15명 이하의 소규모 중소기업인 경우가 많으며 기술 및 생산(47.5%), 경영전략(17.5%), 마케팅(12.5%) 순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