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웅 기자
2008.10.01 15:01:12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중공업이 총 2조684억원(약 17억 달러) 규모의 바레인 최대 민자(民資)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프랑스의'수에즈(Suez) 에너지 인터내셔널'社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설립한 Al Dur Power and Water Company BSC로부터 총 발전용량 1245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하루 생산 규모 22만톤급 담수플랜트 설치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공사는 바레인 발전․담수시설 중장기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11년 완공 예정이며 이 설비를 통해 생산된 전력과 담수는 바레인 담수·전력공급사인 EWA社를 통해 판매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에서 가스·스팀터빈, 폐열해수보일러, 담수설비, 보조기기 등을 설계에서부터 제작, 공급, 설치, 시운전 등을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